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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웰즈

2020년 올해의 프리츠커상 수상자

by lagomi 2020. 4. 24.

https://www.pritzkerprize.com/

 

The Pritzker Architecture Prize

 

www.pritzkerprize.com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는 건축가의 이름을 이야기해 보라고 하면 전공자나 관련 업종 종사자가 아니고서야 다섯 명 이상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따라서 자연히 프리츠커 상에 대하여 아는 사람도 잘 없는데 우리나라에서 수상자가 나왔더라면 조금은 달랐지 않을까. 

정부에서는 이 프리츠커 상 수상자를 우리나라에서도 배출하고 싶어 안달이 난 듯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 점에 대하여 비관적인 것 같다.

대부분의 경우에 건축가가 아무리 설계를 잘한 들 최종 결정은 결국 돈과 권력에 의해 움직인다. 이 좁은 땅덩이에서 최고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 하지만 건축을 함에 있어서는 효율만이 답이 아니기에 우리나라의 상황과 여건은 프리츠커상에서, 그리고 많은 건축가들이 추구하는 방향과는 다른 점이 분명하다. 

 

프리츠커상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권위 있는 상이다. 건축계의 유일무이한 상일 것이다. 

1979년도부터 시작하여 해마다 한 명의 건축가 혹은 한 팀의 건축가에게 상이 돌아가는데

2020년 올해는 아일랜드 출신의 'Ivonne Farrell이본 파렐'과 'Shelley McNamara셸리 맥나마라'가 당

선되었다. 

이 둘은 UCD의 설계 스튜디오에서 만난 사이로 1976에 졸업하여 함께 아일랜드에서 주로 활동을 했다. 

 

 

Yvonne Farrell and Shelley McNamara | The Pritzker Architecture Prize

Yvonne Farrell (1951) and Shelley McNamara (1952) met during their collegiate studies at the School of Architecture at University College Dublin (UCD). They studied under rationalist architects who had newly arrived to challenge the preexisting thought and

www.pritzkerprize.com

아일랜드에서 최초의 프리츠커상 수상자이며, 여성듀오로도 첫 수상자이다.

1979년부터 해마다 주어진 프리츠커상의 첫 여성 수상자는 무려 2004년에 등장했다. 우리나라의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가 그 주인공이었으며 첫 여성 수상자가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그리고 그 이후에도 대부분 남성 건축가가 상을 받은 만큼 이 프리츠커상의 성차별적인 면모가 없진 않았다. 물론 건축계에 아직까지 남성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역대 수상자 들을 보면 단독으로 여성 건축가가 상을 받은 경우는 자하 하디드 외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기에 이번 여성 건축가 두 분이 수상자가 된 것에 대한 의미가 크다고 본다. 학교에도 점차 건축을 전공하는 여학생들의 비중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수상자들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공평한 기회로부터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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